강원 평창서 경제협력방안 논의
동북아시아 국가 5개 지방정부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5회 동북아 지방정부 지사·성장회의’가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25일 열렸다. 이 회의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왕 루린 중국 지린성장,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지사, 세르게이 다르킨 러시아 연해주지사, 쩨제프도르쥐 엔흐바트 몽골 튜브도지사가 참석했다.
강원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동해안을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의 거점으로 만들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원하고 한국·북한·중국·러시아·몽골 5개국이 참여하는 두만강개발계획을 한국 동해안 항구도시까지 확대한 사업이다. 이날 각 지방정부는 세계 담수량 보존, 사막화 방지, 해양생물자원 보호, 해양 쓰레기 감소 등 환경보호를 위한 협력에도 합의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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