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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친환경 미생물로 설거지하세요

등록 2010-06-07 23:17

전북 전주비전대학이 일반인에게 무료 배포하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은 물에 희석해 천연세제로 쓰거나 농작물에 뿌리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전주비전대학 제공
전북 전주비전대학이 일반인에게 무료 배포하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은 물에 희석해 천연세제로 쓰거나 농작물에 뿌리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전주비전대학 제공
전주비전대학 EM활성액
천연세제 활용…무료배포
전북 전주비전대학이 친환경 유용미생물군 이엠(Effective Microorganisms) 활성액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엠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서 유산균과 효모균 등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토양개량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비전대학은 일반인이 무료로 가져가 물에 희석해 설거지를 하거나 농작물에 뿌리도록 지난해 10월부터 캠퍼스 6곳에 시설을 설치했다.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이보원(48)씨는 “이엠 활성액을 물에 100배 희석해 정기적으로 농작물에 뿌려주면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병충해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경화(52)씨도 “쌀뜨물과 이엠 활성액을 혼합해 설거지, 화장실 청소, 빨래, 화초 재배에 사용한다”며 “간편한 화학세제에 익숙해진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만 총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학이 적극 참여하자는 뜻”이라며 “앞으로 대학 캠퍼스가 시민의 휴게공원으로 자리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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