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홍성 당진 예산 등 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 만들어
충남 자치단체들이 합창단과 무용단 등을 잇따라 창단해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30여명 규모의 시립교향악단 및 20여명 규모의 시립무용단을 각각 창단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향악단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전공자, 무용단은 대학에서 2년 이상 한국 무용을 전공한 20~28세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모두 비상임이다.
시는 창단에 앞서 지난 8일 교향악단 지휘자로 유봉헌(나사렛대) 교수, 무용단장에 김현숙(단국대) 교수를 각각 선임하는 한편, 악기 구입비 등으로 6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8월 창단을 목표로 다음주 단원모집 공고를 한 뒤 9월 불당동 새 청사 입주에 맞춰 창단 공연을 할 예정이다. (041)550-2031.
홍성군도 지역 출신으로 근대 한국 전통민속무용을 체계화 한 고 한성준(1874~1942)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려고 오는 8월 군립무용단을 창단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모두 40~50명 규모의 일반단원 및 객원 단원을 모집한다.
이에 앞서 당진군은 지난 1일 합창단과 무용단으로 ‘군립예술단(18명)’을 창단했으며, 예산군도 지난해 5월 ‘군립합창단(단원 47명)’을 창단했다.
천안시 문화예술팀 이진영 담당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시향과 시립무용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시향 등이 창단되면 그동안 활동해온 시립국악단, 합창단 등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청 문화예술팀(041)550-2031. 천안/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천안시 문화예술팀 이진영 담당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시향과 시립무용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시향 등이 창단되면 그동안 활동해온 시립국악단, 합창단 등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청 문화예술팀(041)550-2031. 천안/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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