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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와 통합’ 찬반 교수투표 앞둔 경북대 총학·직원노조 투표권 요구

등록 2005-06-16 21:19수정 2005-06-16 21:19

“우리도 구성원”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을 위한 교수협의회의 찬반투표를 앞두고 경북대 총학생회와 직원노조가 투표권을 요구하며 투표 원천봉쇄를 경고하고 나섰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16일 한국 비정규직 교수노조 경북대 분회, 전국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 경북대 지부 등 6개단체가 참여하는 경북대 민주단체협의회 공동명의로 경북대-상주대간 통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경북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총투표를 제안했다.

이들은 “두 대학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대학본부에서는 21∼22일 교수 투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구성원들에게는 설명회만을 실시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교수 외의 대학 주체들을 인정하지 않는 처사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전날에 이어 “교수회만의 의사결정이 아닌 교수, 학생, 교직원을 비롯한 경북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총투표를 제안한다”고 거듭 밝히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수들의 찬반투표를 원천 봉쇄키로 했다.

총학생회는 대학 본부쪽이 17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갖기로 한 통합관련 설명회에 대해 합의 절차가 아니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지난 14일 상주에서 열린 상주대-경북대 통합 시민 공청회에서 상주대 이도헌 총학생회장도 “경북대와 통합여론 수렴과정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립대학간 통합을 추진 중인 경북대는 △대형국책사업 유치시 상주 캠퍼스 활용 △어학빌리지 상주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상주대와의 통합안을 교수찬반 투표에 부쳐 통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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