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넘게 공석으로 남아있던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위원장 염경석) 사무처장 선거가 15~17일 3일간 일정으로 시작돼 단독출마한 박기수(39) 후보의 당선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노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당권자 1740명이 인터넷과 직접투표 등 두가지 방식으로 사무처장 선거를 시행한다.
도당은 올들어 두차례 사무처장을 공모했으나,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난 3월 열린 대의원대회이후 계속 빈 자리로 두었고, 이번 선거에는 박기수(39) 김제·완주지역위원회 조직국장이 단독으로 나섰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권자 절반(870명)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 절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사무처장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득표율에 상관없이 선거 자체가 무효처리된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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