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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신세계 ‘명품 쇼핑몰’ 땅 잇단 매입

등록 2010-07-14 22:12

안성·일산 2천억대 부지 사들여
국내 유통업계의 대표주자인 신세계가 수도권의 명품 쇼핑몰 진출을 위해 알짜 땅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는 14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쌍용자동차 공도출하장 터 20만여㎡를 1040억원에,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복합시설 터 2만8628㎡를 976억원에 각각 사들이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신세계는 여주에 이어 파주에서도 명품 아웃렛을 건립 중이다. 신세계는 공도출하장 부지에는 2500억원을 들여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레저기능이 포함된 대형 복합쇼핑몰을 만들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킨텍스 2단계 복합시설 부지에도 백화점 또는 명품 쇼핑몰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이처럼 경기도내 노른자위 공략에 나서자 자치단체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쌍용차 경영정상화와 함께 1000여명의 일자리와 연 200억원 이상 소득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도 이번 계약으로 재정적자가 해소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 부채 2700억원의 80%가 킨텍스 2단계 확장 지원시설 부지 조성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로 호텔 유치와 상업시설 매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경영지원실장인 허인철 부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땅값이 비싼 만큼, 기존 이마트 개념을 탈피해 킨텍스와 어울릴만한 차별화된 쇼핑몰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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