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도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티브이(CCTV)의 정지화면과 동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는 스마트폰에 맞는 모바일-웹 홈페이지(m.spatic.go.kr/mobile)를 만들어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전에는 폐쇄회로티브이 화면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피디에이(PDA)폰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이달 말부터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티브이는 모두 267대로, 정지화면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지만, 실시간 동영상은 기술적 문제 때문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41곳에 대해서만 우선 볼 수 있다. 경찰은 올해 말까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티브이를 14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정지화면이나 동영상 외에 교통통제나 집회 정보, 서울시내 전체 도로 소통 상황, 도로 공사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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