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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일선교육청 업무 조정·학교현장 지원 강화’
충남·대전 교육청 대대적 개편

등록 2010-08-10 23:13수정 2010-08-10 23:15

거점 지역교육청 업무 배분
거점 지역교육청 업무 배분
장학업무 컨설팅 중심 전환
종합감사·학교평가 ‘일원화’
학부모 연수 등 담당 신설도
충남도와 대전광역시 교육청이 다음달 1일부터 학생·학부모와 교육현장 지원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충남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은 10일 “단위 학교의 효과적인 지원과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의 기능과 조직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도 교육청은 일선 지역교육청에 대한 지도·감독 위주의 장학 업무를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한다. 학사 운영을 점검·지시했던 담임장학도 폐지하고 종합감사와 학교 평가 등을 본청으로 일원화해 축소하거나 폐지할 방침이다.

먼저 충남도교육청은 초등교육정책과와 중등교육정책과를 각각 학교정책과와 교원능력개발과로 개편한다. 학교정책과는 학교정책, 교육과정, 유아교육, 특수교육, 인성교육, 국제교육을 맡고 교원능력개발과는 교원능력 개발과 교원 인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정책기획담당관을 신설해 본청의 정책기획과 조직관리, 법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하며,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4급)로 공모하게 된다.

도내 각 지역교육청도 이름이 교육지원청으로 바뀌고, 6개 권역에 따라 기능별 거점교육청이 업무를 나눠 맡게 된다.(표 참조)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나뉘어 있는 조직을 창의학습지원과, 학력증진지원과 등 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 창의학습지원과는 장학 지원,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을 맡고 학력증진지원과는 학력 지원, 학교생활 지도, 외국어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학부모 연수와 교육정보 제공, 학부모회 지원 등을 맡는 교육협력담당을 신설해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청과 서부교육청도 동부교육지원청, 서부교육지원청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선진형 지역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 방안’에 따라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해 16개 시·도 교육청이 일제히 시행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 총무과 김나겸 주무관은 “수십년간 큰 틀에서 변화가 없었던 교육청 조직이 이번에 크게 바뀌는 셈”이라며 “일선 교육청의 업무를 줄이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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