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 잇단 행사
6·15 5주년을 기념하는 통일기행과 여성축제가 열린다.
평화통일 대구시민연대는 민통선 통일기행의 작가 이시우와 함께 떠나는 통일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달 9∼10일 이틀간 철원 월정리역과 통일전망대, 민통선 옛 노동당사와 도피안사를 둘러보고 분단의 현장에서 통일의 희망을 확인한다. 양구 박수근 미술관에서는 대인지뢰 피해자를 만나보고 을지 전망대도 돌아본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일반 시민 4만원, 대학생 2만5천원. 018-585-7708.
대구경북 지역통일 교육센터도 어린이 금강산 통일 탐구단을 모집한다. 새달 27∼29일까지 금강산을 돌아보고 통일사진전 및 통일염원 걸개 그리기, 통일노래·북한노래배우기, 통일 퀴즈대회,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새달 8일 까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0만원.(053)254-5615.
대구여성회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 신명 한마당을 연다. 새달 2일 오후 4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문화제가 열린다. 인형극, 초등학생 노래패·평화랩퍼·타악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29일에는 경북대 교수회의실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정경란 6·15 여성본부 집행위원장의 주제강연으로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053)421-6758.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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