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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춘선 복선전철 ‘시운전’

등록 2010-11-10 09:00

내달 개통 앞두고 최종점검
춘천~서울 1시간29분 단축
10년 넘게 끌어온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마침내 공식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9일 “다음달 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서울에서 춘천까지 81.4 전 구간에 일반형 전동차를 투입해 최종점검을 위한 시운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복선전철화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예산대비 85%를 보이고 있지만, 남은 공정 대부분이 내년 말로 예정된 좌석형 급행열차와 관련된 사항이어서 일반형 전동차 개통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시운전 기간 동안 서울 신상봉역과 강원 춘천역 사이를 하루 23차례 왕복하며 복선구간의 지형을 익히는 한편, 실제 운행 때처럼 각 역마다 정차해 운행속도와 배차간격 조정 등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부터 추진된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1999년 12월 착공했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착공한 지 11년 만에야 개통하게 됐다.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모두 2조6천억원대에 이른다.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서울~춘천간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출퇴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춘천 구간을 운행 중인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는 1시간54분이 걸리지만, 오는 12월부터 일반형 전동열차가 투입되면 신상봉~춘천역 구간이 1시간29분으로 단축된다. 또 내년 말 최고 속도 180의 좌석형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춘천~신상봉 40분대 △춘천~용산 70분대로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공단 관계자는 “일반형 전동차는 15분 간격, 좌석형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30분에 1대)를 제외하고 1시간에 1대 간격으로 각각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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