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강원도형 혁신학교’(강원행복+학교)로 탈바꿈하는 춘천 호반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교장 공모에 현직 평교사 2명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일 “호반초교 교장 공모를 했더니 철원지역의 현직 교장과 함께 춘천·양구지역 평교사 각 1명씩 모두 3명이 지원했다”며 “새 교장은 2015년 2월 말까지 4년 동안 강원도형 혁신학교의 모범을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년 10월 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 가운데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할 수 있는 비율을 전체 학교의 15%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혁신학교로 선정되면서 자율학교로 지정된 강원지역 초·중학교 9개교 가운데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호반초교가 유일하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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