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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선 ‘등록금 동결’ 잇따라

등록 2011-01-11 10:07

경일·대구가톨릭대 등 ‘확정’
경북·영남대 등 4곳도 고민
대구 지역의 대학들이 잇따라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경일대는 10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2009년부터 3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대학 쪽은 “교수 채용 확대, 강의실 냉난방공사 등으로 등록금을 올려야 할 형편이지만 올해 3년째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족분은 경상비 등을 줄여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등록금은 동결하지만 학생복지 예산 등은 오히려 증액 편성했다”며 “정부의 국고지원사업을 많이 따내고, 대학발전기금을 대폭 유치해 등록금 의존도를 줄여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7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도 2009년 이후 3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소병욱 총장은 “등록금을 동결하더라도 중점시책에 대한 투자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립대학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도립대학의 올해 등록금은 신입생이 연간 자연계열 301만1천원, 인문사회계열 254만5천원이며, 재학생은 자연계열 272만8천원, 인문사회계열 226만2천원으로 정해졌다. 이 대학은 2008년 등록금 5%를 인상한 뒤 3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대구예술대학도 올해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등 대구지역의 주요대학 4곳에서는 아직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 대학들은 “2009년 이후 등록금을 동결해 대학 재정이 매우 어려운 형편에 놓였지만 교과부의 동결 요구와 학부모 부담, 물가 인상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구대는 11일 대학 대표 3명과 학생 대표 3명, 외부인사 1명 등 7명이 참가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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