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보강공사장에서 작업 도중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7m 아래 수로에 떨어져 콘크리트 더미 등에 파묻혔던 노동자 4명이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고 직후 강릉소방서 구조요원들이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14일 0시30분께 김재근(50·강릉시 성산면)씨를 비롯해 이희영(44·˝ 교동) 성일중(68·˝ 강동면) 김명기(42·˝ 내곡동)씨가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춘천/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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