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18일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대구한의대는 2009년부터 3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이 대학 이준구 총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도 이날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밖에도 김천대학교, 김천과학대학, 구미1대학, 영남이공대 등에서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대구가톨릭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뒤 경북도립대학, 경일대, 대구예술대, 대구대, 경북대, 동양대 등이 뒤를 이어, 열흘 만에 대구경북지역에서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대학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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