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28일 “현대 ‘단학’의 발상지인 모악산 일대를 명상특구로 지정해 선도(仙道)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명상특구에는 선도문화 전시관과 단학선원 수련관, 명상센터, 숙박 및 편의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선도문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조사 용역을 의뢰하고 정부에 명상특구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모악산 일대가 명상특구로 지정되면 군은 해마다 이곳에서 선도 명상관련 축제를 열고 ‘명상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단학은 이승헌 박사가 1980년 모악산 천일암에서 명상과 기 수련을 통해 터득한 심신수련법으로, 현재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 360여개의 수련센터가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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