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중국 큰손’ 알펜시아 빌라 30동 구매

등록 2011-01-25 22:45

상하이옥심 3500억 투자…리조트 ‘자금 위기’ 숨통 터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강원도 춘천의 알펜시아 리조트가 대형 분양계약 체결로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옥심투자관리유한공사’(이하 상하이옥심)와 알펜시아 리조트 단지 안에 있는 에스테이트(고급 빌라) 30동을 포함한 주변지역 투자에 관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도 외자유치과는 이날 자료를 내어 “상하이옥심은 주로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에 경제·무역·투자유치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앞으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거점으로 강원도 일대에 복합휴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협약에 따라 상해옥심 쪽은 오는 8월30일까지 우리 돈 3500억원을 예치하기로 했으며, 3월 초까지 1차분 650억원을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지정하는 금융계좌에 예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알펜시아 분양의 새로운 전기가 조성됐다”며 “대규모 중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자본 유입이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옥심 쪽은 외국인 구매자에게 영주권이 부여된다면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를 추가 매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광재 도지사는 지난해 법무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동계올림픽 시설지구인 알펜시아 리조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를 확대해 줄 것을 정식으로 건의한 바 있다.

정인환기자 inh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