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은 대학생들, 국·내외서 다양한 활동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충남대 사범계열 학과 학생 120여명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서천으로 교육 봉사를 떠난다. 학생들은 이 지역 초·중등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과외와 과학, 전통놀이, 통일 교육 등을 펼치기로 하고, 교재를 만들고 학습법을 익히고 있다.
이 대학 해외봉사단 17명은 다음달 3일부터 15일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글과 우리 문화를 전파한다.
대전대 한의대 학생들로 꾸려진 의료봉사동아리 ‘보륜’은 다음달 20일부터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올여름 20여 차례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8월1일부터 11일 동안 전국 사회복지시설 11곳에서 목욕, 식사, 대소변 수발 및 환경개선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필요한 경비 및 물품을 모으고 있다.
한남대 해외봉사단 30명도 다음달 27일부터 8월11일까지 필리핀 산헤리니모 마을을 방문해 상수도 시설 및 도로 환경 정비와 한글 및 태권도, 컴퓨터, 유아교육 등 체험·교육봉사 활동을 펴기로 했다.
배재학당 창립 120돌을 맞은 배재대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 일정으로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내몽골사범대학생과 함께 ‘황사방지 국제워크캠프’를 연다.
배재대 인문대, 이부대 학생 50여명과 한남대 총학생회는 다음달 27일부터 각각 충남 보령시 성주면과 금산군 및 보령시에서 5~10일 동안 농촌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건양대는 지난 23일 중국문화체험학습단(180명)이 베이징의 특수 장애학교인 ‘배지중심학교’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데 이어, 다음달 14일 의과대학기독동아리 ‘신우회’가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공화국 얍 섬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출국한다. 중부대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21일부터 충남 금산군 재원면 사과생산단지에서, 한밭대 총학생회는 지난 18~19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에서 지체장애아 보호시설인 애육원 학생 30여명과 함께 캠핑을 했다. 배재대 이재복 홍보과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경험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흐뭇하다”며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봉사 의욕을 북돋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배재대 인문대, 이부대 학생 50여명과 한남대 총학생회는 다음달 27일부터 각각 충남 보령시 성주면과 금산군 및 보령시에서 5~10일 동안 농촌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건양대는 지난 23일 중국문화체험학습단(180명)이 베이징의 특수 장애학교인 ‘배지중심학교’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데 이어, 다음달 14일 의과대학기독동아리 ‘신우회’가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공화국 얍 섬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출국한다. 중부대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21일부터 충남 금산군 재원면 사과생산단지에서, 한밭대 총학생회는 지난 18~19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에서 지체장애아 보호시설인 애육원 학생 30여명과 함께 캠핑을 했다. 배재대 이재복 홍보과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경험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흐뭇하다”며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봉사 의욕을 북돋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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