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 2억여원 마련
충남도는 15일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등록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억3천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등록금 지원 신청은 28일까지 일선 시·군 사회복지과나 주민복지과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학생 및 가정위탁보호 아동, 소년소녀가정 청소년 가운데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이다. 신청은 대학 입학금(등록금) 고지서 및 납입영수증 등을 함께 내야 하며, 1인당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등록금 지원은 도내 14개 시설에서 연평균 30여명이 대학에 진학하는데, 대학에 재학하면 단체나 기관의 학비 후원을 받을 기회가 있지만 입학할 때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정옥용 도 사회복지과 아동복지담당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열심히 공부하는 시설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등록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방학기간에는 이들을 근로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042)251-2062.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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