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7개 시·군 환경미화원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는 지난 29일 환경미화원 대표들과 청소대행업체 대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차 교섭에서 6개 요구 사안에 모두 합의해 파업을 철회하고 1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섭에서 노사는 현재 시·군 별로 57~60세인 퇴직 정년을 일부 조정해 58~60세로 조정하되 앞으로 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공무원 정년이 확정되면 이를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노사는 8차례 교섭에서 △협의수당 지급액(시·군별 5만~9만원) △퇴직금 퇴직시 지급 △주 5일 근무제 도입 △유급휴일 적용범위 △연월차 휴가일 수 조정 등에 합의했다.
보령시와 아산시, 서산시, 태안군, 당진군, 서천군, 부여군 등 7개 시·군의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 200여명은 지난 4월부터 노사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27일부터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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