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28곳이 2일부터 16일까지 문을 연다. 영덕에서는 장사 해수욕장 등 9곳이 9일 부터 8월 20일까지 문을 연다. 30∼31일 이틀동안 영덕의 고래불 해수욕장에서는 영덕 여름 해변축제가 열린다. 일출맞이 백사장 걷기, 오징어 광어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불빛 축제 해변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신돌석 장군배 장사 씨름대회, 오십천 은어잡이 등도 볼만하다. 울진군내 나곡·망양·구산·후포 등 7개 해수욕장은 16일 각각 개장한다. 22일∼8월 15일까지 25일 동안 망양정 해수욕장 부근에서 울진 세계 친환경 엑스포가 열린다. 구룡포·칠포·월포 등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은 2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한다. 23일에는 월포 해수욕장에서, 30∼31일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각각 해변축제가 열린다. 23∼31일 환호해맞이 공원과 중앙동 중앙상가 일원에서 열리는 포항 바다 국제연극제도 좋은 볼거리다.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새달 6∼7일에는 포항 형산강 둔치에서 해병대 축제도 열린다. 봉길·오류 등 경주시내 해수욕장 5곳도 9일부터 문을 연다. 봉길해수욕장은 문무대왕 수중릉을 볼 수 있으며, 오류해수욕장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관성 해수욕장에서는 31일∼8월 1일 제3회 전국경주해변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편, 각 시·군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바다 시·군청 운영, 구조요원 배치와 함께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사망할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하는 책임보험에 가입했다. 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달 초순부터 각 업소 자율로 상가정비 도색을 유도했고 화장실, 전망대, 백사장 등 공공시설을 말끔히 정비하는 등 피서객들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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