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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태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약진?

등록 2011-03-29 09:16

선진당 강세지역…“안희정 지사 당선뒤 분위기 바뀌어”
오는 4월27일, 대전·충남은 태안군수를 비롯해 기초의원 5곳 등 6곳에서 재선거가 치러진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태안군수 선거다. 출마 예상후보는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한상기 전 서산부시장(이상 한나라당), 진태구 전 군수·박동윤 전 충남도의장(이상 자유선진당), 최기중 동물병원장·한상복 태안읍장(이상 민주당) 등이 꼽힌다.

28일 각 정당 관계자들은 선진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태안에 특별한 현안이 없다 보니 안정과 화합을 바라는 여론이 강해 한나라당 후보들의 선전 가능성이 높아 팽팽한 3파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정당 관계자는 “그동안 태안은 민주당세가 약했다”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당선된 뒤 지역에서 민주당 위상이 높아져 태안의 첫 민주당 군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선거는 내년 19대 총선을 가늠하는 민심 흐름을 살필 수 있어, 각 정당과 후보들이 물러설 수 없는 격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재선거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아무개(56·상업)씨는 “지난 선거에서 ‘참신하고 일 잘할 새 인물을 뽑아보자’는 여론이 대세를 이뤄 새 군수를 선출했는데 선거 당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며 “군수를 뽑는 재선거라서 다른 재선거보다 투표율은 높겠지만 당장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태안군수 재선거는 지난 24일 대법원이 항소심에서 허위사실 공표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김세호 태안군수의 상고를 기각해 당선이 무효처리되면서 확정됐다.

한편 대전·충남지역 재선거는 태안군수 외에 대전 대덕구의회 나선거구, 충남 부여군의회 나선거구, 보령시의회 가선거구, 연기군의회 다선거구, 서천군의회 가선거구에서 치러진다.

4·27 재선거는 4월12~13일 입후보 등록을 거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투표는 27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치러진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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