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광주 호남고속철도분기역 평가위원단은 4일 국토연구원에서 최근 오송역을 호남고속철 분기역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재평가를 촉구했다.
평가위원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선과 분기역 장단점 비교 연구결과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데다 △평가위원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회를 박탈했으며 △호남지역 의견이 철저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평가위원단은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호남지역 통행자들이 해마다 3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한다”며 “분기역이 오송역에 건설되면 호남지역은 매년 최소 211억원, 최대 800억원을 추가로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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