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철(65·사진) 현 대구시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치르진 대구시 교육감 선거에서 신 교육감이 68.7%의 지지를 얻어 정만진(50) 대구시 교육위원을 누르고 교육감에 당선됐다고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 정 위원은 31.3%의 지지를 얻었다.
이날 선거에서 대구시내 412개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4956명 가운데 92.1%인 4563명이 투표했다.
신 교육감은 “선거때 약속한 대로 창의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명 존중의 정신을 기르며 교육복지와 깨끗한 대구 교육을 이뤄내는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관위는 신 교육감에게 5일 당선증을 준다. 신 교육감의 임기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대구선관위는 “신 교육감의 임기가 애초 4년이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어떻게 개정되는냐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때 다시 교육감 선거를 치를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신 교육감은 2001년부터 대구시 교육감으로 재직해왔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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