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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돌 전주남부시장 옛명성 되찾을까

등록 2005-01-19 20:53수정 2005-01-19 20:53



대형할인점·홈쇼핑에 급격히 쇠퇴
고객센터 준공 등 현대화에 박차

정기 공설시장으로 문을 연 지 올해로 100돌을 맞은 전북 전주남부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남부시장 상가번영회는 19일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 고객지원센터 등의 준공식(사진 오른쪽)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800㎡ 규모인 고객지원센터는 어린이놀이방과 종합안내소 등을 갖췄다.

번영회는 “남부시장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상가당 매출이 30% 이상씩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번영회는 또 “시장 건물이 묵은 때를 벗고 깨끗하게 변하니까 상인뿐만 아니라 찾는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2003년부터 아케이드 및 고객지원센터 설치와 상가 리모델링 등을 통해 남부시장 살리기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사업비 37억원을 세워 추진해왔다.

1890년대 전주부내의 장시(사진 왼쪽)였고 1905년 정기 공설시장으로 개설된 남부시장은 1936년 대대적인 개축작업을 통해 상설시장으로 거듭나 해방 후 전북지역의 상업적 중심기능을 맡아왔다.

그러나 80년대 들어 내리막길에 들어섰다가 최근에는 대형 할인점과 홈쇼핑 등이 등장하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시장 안 794개 점포 중에는 문을 닫는 업소들이 생겨나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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