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자료 자유롭게 열람·대출
대전지역 4년제 대학 6곳이 도서관 공동 이용 및 특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배재대, 대전대, 목원대, 우송대, 한남대, 한밭대 도서관장들은 5일 배재대에서 만나 ‘도서관 공동 이용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6개 대학 학생들은 각 대학 도서관의 장서와 각종 자료 등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학 별 소장 장서는 △배재대 54만권(자료 15만건) △한남대 50만권(1만건) △한밭대 30만권 (1만건) △목원대 40만권 (13만건) △대전대 40만권 (2만건) △우송대 40만권(1만건) 등 모두 255만권(자료 33만여건)에 달한다.
6개 대학 도서관장들은 각 대학이 발행하는 출판물, 논문집, 신문 등 간행물을 상호 교환해 자료화 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 과제로 배재대는 디지털시각 자료와 북한관련, 대전대는 의학 및 사회, 목원대는 예술 및 건축·디자인, 우송대는 공학, 한남대는 기술통신 및 생명과학, 한밭대는 공학 및 산학연 쪽 등 대학 특성에 걸맞은 도서관 특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배재대 이상범 학술정보처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자료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권 대학 도서관을 네트워크화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을지의대, 정보통신대학교 등에도 도서관 공동 이용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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