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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택시 시외할증 부활 추진

등록 2011-07-12 22:30

시 “심야할증과 중복 적용”…승객부담 가중 논란
서울지역 택시에 2년 만에 시외할증요금이 부활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택시기사의 승차 거부를 줄이기 위해 밤 10시~새벽 6시 시외 할증요금을 적용하고, 여기에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반 심야할증도 중복 적용하는 방안을 지난 6월 서울시의회에 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에서 성남시, 수원시 등 수도권 11개 도시로 갈 때 요금의 20%를 더 받는 시외할증요금제는 1982년 도입됐다가 2009년 택시요금이 인상되면서 폐지됐다. 시는 할증요금이 폐지된 뒤 일부 택시기사들이 노골적으로 승차 거부를 하거나 웃돈을 요구하는 등 시민 불편이 심해져 그동안 시외 할증요금 적용을 고민해왔다. 더욱이 지난 3월 법제처는 “택시가 사업구역 밖의 운행을 거부하는 것은 승차 거부가 아니다”라는 유권해석도 나왔다.

문제는 시외할증요금을 적용하면서 일반 심야할증도 적용할 경우 수도권 직장인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시간에 시외할증요금은 적용하고 심야 할증요금은 적용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심야 승차 거부를 줄이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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