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등 공동유치자문위 추진
당진군 서명운동·보령시 세미나등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특별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자 자치단체들이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홍보전을 펼치는 등 유치 활동에 나섰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이달 안에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확정 이후 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도청유치자문위원회를 꾸려 ‘홍성·예산이 도청 입지의 최적지’연구를 전문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다음 달에 열 예정인 ‘도청유치 심포지엄 및 결의대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장과 주요 도로 등에 도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이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내 거는 등 홍보전도 펼친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 2002년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꾸려 ‘예산군 삽교읍-홍성군 홍북면’ 경계지역에 도청을 유치하려는 활동을 해왔다. 보령시도 대책회의를 열어 도청 유치를 위한 활동 계획을 마련하고 인근 시·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도청이전 관련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시는 명천지구와 보령관창산업단지, 홍보지구농업종합개발사업지 등 3곳을 도청후보지로 제시하고 터 확보가 쉽고 이전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당진군은 ‘도청유치를 위한 군민 5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최근 공모한 도청이전 관련 표어 당선작을 차량용 스티커로 만들어 도청 유치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당진항 개발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당진~상주 및 당진~천안고속도로 건설로 물류기능 및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는 점을 앞세워 도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도청유치추진위원회 및 지역 출신 도의원 등과 이른 시일 안에 대책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이고, 공주시는 애초 도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던 장기면이 행정도시 예정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전 명분을 갖춘 새로운 후보지를 찾아 나섰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충남도청이전특별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이달 말께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9~10월 충남발전연구원의 후보지별 평가 내용과 시·군 주민공청회 결과를 모아 올 해안에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당진군 서명운동·보령시 세미나등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특별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자 자치단체들이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홍보전을 펼치는 등 유치 활동에 나섰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이달 안에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확정 이후 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도청유치자문위원회를 꾸려 ‘홍성·예산이 도청 입지의 최적지’연구를 전문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다음 달에 열 예정인 ‘도청유치 심포지엄 및 결의대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장과 주요 도로 등에 도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이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내 거는 등 홍보전도 펼친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 2002년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꾸려 ‘예산군 삽교읍-홍성군 홍북면’ 경계지역에 도청을 유치하려는 활동을 해왔다. 보령시도 대책회의를 열어 도청 유치를 위한 활동 계획을 마련하고 인근 시·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도청이전 관련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시는 명천지구와 보령관창산업단지, 홍보지구농업종합개발사업지 등 3곳을 도청후보지로 제시하고 터 확보가 쉽고 이전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당진군은 ‘도청유치를 위한 군민 5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최근 공모한 도청이전 관련 표어 당선작을 차량용 스티커로 만들어 도청 유치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당진항 개발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당진~상주 및 당진~천안고속도로 건설로 물류기능 및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는 점을 앞세워 도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도청유치추진위원회 및 지역 출신 도의원 등과 이른 시일 안에 대책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이고, 공주시는 애초 도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던 장기면이 행정도시 예정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전 명분을 갖춘 새로운 후보지를 찾아 나섰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충남도청이전특별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이달 말께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9~10월 충남발전연구원의 후보지별 평가 내용과 시·군 주민공청회 결과를 모아 올 해안에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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