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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춘천~속초 고속철사업 또 미뤄지나

등록 2011-09-19 22:02

2년 연속 정부 예산안서 빠져
“MB 공약 헌신짝” 민심 들썩
강원도의 20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까지 나서 지원을 공언했던 터라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다.

19일 도와 속초시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비용편익’(B/C) 분석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 심의를 거쳐 이 사업을 ‘쟁점사업’으로 분류해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도 안상수 당시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의 공언에도 동서고속화철도 관련 예산은 정부안에선 빠졌다.

최돈일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동서고속화철도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이 대통령이 지난해 말 경춘선 개통식 축사에서도 지원을 약속했던 사업”이라며 “이번주 안에 소속 단체 대표자를 모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 제시된 이후 주요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거론돼 왔다. 도 관계자는 “10월 초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해당 상임위(국토해양위)에서 추가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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