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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축제의 계절, 고양갈까 파주갈까

등록 2011-09-28 22:57

고양, 전국체전 앞 ‘문화대축제’
파주 책축제·헤이리 판 페스티벌
깊어가는 가을, 자유로와 경의선 길목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경기 고양시는 10월6~12일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 기간 중 16개의 다채로운 축제를 담은 ‘2011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GGG)’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릴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는 7~9일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같은 기간 행주산성 일대에서는 고양시의 전통문화축제인 제24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열린다.

‘물과 자연·사람·도시’를 주제로한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국내외 63개 단체, 800여명의 거리극 예술인들이 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고양시 곳곳을 돌며 187차례 거리공연을 벌인다.

지난해 호수 위를 자유자재로 떠다니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던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의 ‘물 위의 광인들’ 에 이어, 올해는 독일 극단의 작품 ‘타이타닉’이 ‘물의 신화’를 잇는다. 2008년 시작된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지난해에 35만명의 관객을 모을 만큼 대표적 거리공연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오는 1일부터는 세계 16개국의 특산품과 공예품이 한자리에 모일 ‘고양국제특산품 페스티벌’ 외에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라페스타에서 3일간 열리는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은 초등학생에서 60대에 이르는 아마추어 공연예술인 29개팀이 출연한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시민들이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축제인 ‘파주 북소리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될 책축제는 파주 출판도시에 입주한 250개 출판사들이 책을 주제로 한 저자와의 대화, 강연, 전시, 공연 등을 마련했다. 예술인 공동체 마을인 탄현면 헤이리에서는 헤이리의 예술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연, 미술, 전시행사 등 ‘2011 헤이리 판 페스티벌’(1~9일)이, 임진각에서는 파주개성인삼축제(14~16일)가 열린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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