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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핵발전소 반대’ 삼척시민들에게 가톨릭환경상

등록 2011-09-29 19:54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이하 백지화위) 이광우 기획홍보실장은 29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로부터 ‘제6회 가톨릭환경상’ 대상 수상 소식을 듣고는 너털웃음부터 터뜨렸다.

지난 2006년부터 생태 위기 극복과 생명 살리기에 솔선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환경상을 주고 있는 주교회의는 백지화위의 선정 이유로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꼽았다. 백지화위는 지난해 12월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가 근덕면 일대에 원자력 발전소를 유치하겠다고 신청서를 낸 직후 결성됐다. 미사 때마다 모은 헌금은 고스란히 활동비가 된다. 민주노총 등 지역 노동·사회단체 활동가도 있지만, 근덕면 주민들과 농민들도 무시로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수요일엔 삼척 남양동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상임대표인 박홍표 도계성당 주임신부가 ‘핵없는 세상을 위한 미사’를 집전한다. 미사가 끝나면 삼척우체국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밤늦도록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 실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이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시민들이 깨달으면서, 시 전역에서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삼척/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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