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상임대표 오용균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장)는 13일 대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뇌병변부모회 등 대전시내 24개 장애, 사회단체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 교육은 장애아와 비 장애아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문제에 대한 교육과정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며 “장애인 교육 발전을 위해 장애인교육권연대를 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특수교육예산 6%(교육예산 대비) 이상 확보 △모든 공립 및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신설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 당사자 참여보장 등을 요구했다.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는 앞으로 장애인 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을 촉구하고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부모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대전지역 뇌병변 자녀를 둔 부모들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전시뇌병변부모회(회장 김학일)가 꾸려져 뇌병변 자녀 양육과 재활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장애인 복지정책 향상 촉구와 뇌병변 장애센터 건립에 나섰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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