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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영월 탄광촌문화제 29일 열린다

등록 2011-10-29 09:43

탄광촌문화제
탄광촌문화제
오는 주말 강원도 영월에서 색다른 문화행사가 열린다.

영월군 북면번영회는 27일 “북면 마차6리 탄광문화촌에서 제1회 강원도 탄광촌 문화제를 오는 29일 연다”고 밝혔다. 마차리는 일제 강점기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석탄광산인 영월광업소가 자리한 유서깊은 곳이다.

정규원 북면번영회장은 “채산성이 나빠지면서 1972년 폐광한 광업소 자리에 2009년 문을 연 탄광문화촌에 해마다 5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있다”며 “하지만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어서, 순직광부 위령탑 제막에 맞춰 문화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문화제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영월광업소에 재직하다 갱도 사고 등으로 순직한 광부와 탄광 근무로 얻은 진폐증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가 열린다. 마차6리에 세워진 위령탑에 헌화·분향한 뒤, 살풀이와 진혼무 등 공연이 준비됐다.

오후 2부 행사에선 광산 갱도를 뚫기 전에 굴이 무너지지 않게 하려고 세우는 통나무 기둥인 ‘동발지주’ 세우기 시연행사를 포함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통나무 동발 빨리 자르기 대회와 석탄으로 직접 연탄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이밖에 탄광촌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삽겹살 연탄구이 등 다양한 먹을 거리도 즐길 수 있다. 영월군 북면번영회 (033)375-3186.

글 정인환 기자, 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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