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4~6일 새우젓축제

김장철 필수품인 새우젓을 산지가격으로 파는 제4회 한강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유명 새우젓 산지의 관할군청이 공신력을 갖고 추천한 14개 새우젓 판매업체가 참여한다. 축제기간에는 새우젓, 젓갈류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새우젓 전문가들이 행사장에 항상 머물며 새우젓 등 젓갈류의 반입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검수할 예정이라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새우젓은 육젓, 오젓, 추젓으로 가격을 분리해 판매하며, 이번 축제에는 육젓 특품 1㎏ 4만5000원, 상품 3만5000원, 중품 3만원의 산지 가격대로 판매된다. 음력 5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을 오젓, 6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은 육젓, 추석부터 음력 10월까지 잡은 새우로 담근 새우젓이 추젓이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간 시중 가격 2만~3만원 하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고추를 산지 가격인 1만6000원에 판매한다.

권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