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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2영동고속도로 11일 착공

등록 2011-11-02 21:42

경기 광주~강원 원주 구간
인천공항~평창 16㎞ 단축
2016년이면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가는 길이 한결 빨라지게 된다. 2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을 지나는 중부·제2중부고속도로에서 평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경기 광주~강원 원주 제2영동고속도로(56.95㎞)가 오는 11일 착공된다고 밝혔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현대건설 등 16개 회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제2영동고속도로㈜가 짓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모두 1조1914억원을 들여 201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상일 나들목에서 원주까지 기존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는 약 15㎞, 통행시간은 23분가량 단축돼 연간 물류비 약 5조원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제2경인, 제2영동고속도로 등을 거쳐 평창까지 가는 길은 약 16㎞ 단축된다. 아울러 초월, 동광주, 흥천, 대신, 동양평 나들목이 신설돼 주변 지역 접근성이 좋아지고 월송관광단지, 원주기업도시 등이 새롭게 부각되는 등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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