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30분께 강원 원주시 부론면의 한 야산에서 훈련중이던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소속 500MD 소형 헬기가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홍아무개(45) 준위가 크게 다쳐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함께 탑승했던 부조종사 조아무개(41) 소령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고 헬기는 호국훈련의 하나인 항공타격작전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지원사격 임무를 위해 ‘하버링’(제자리 비행)을 하던 중 이상 징후가 나타나 불시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춘천/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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