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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2살까지 필수예방접종 서울시 “내년부터 무료”

등록 2011-11-08 22:48

B형간염 등 모두 22차례…1인당 60만원 안팎 될 듯
서울시가 내년부터 만 12살 이하 어린이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한다. ‘영유아 무료예방 접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다.

시는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48억원을 반영해 서울시의회에 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국가지정 필수 예방접종 질병은 B형 간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등 9종으로, 12살까지 모두 22차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비 가운데 국비 부담은 74억원가량이다.

시가 접종 예산을 지원하면 내년부터 12살 이하 어린이는 1차례 접종에 국비 3000원, 시비 8500원, 구비 3500원 등 부담금 모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녀당 60만원 안팎의 접종비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의 만 12살 이하 인구는 146만명이다.

강남·구로·종로구 등 3곳은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서초·송파·용산·성북·동작구 등 5곳은 일부 금액을 거들어왔다.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시의회가 지난해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가로막혔던 만큼 해당 예산은 어렵지 않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유아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약속했으나, 시의회가 관련 예산 127억원을 추가로 편성하자 “시 집행부 동의를 받지 않은 불법 편성”이라며 예산 집행을 거부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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