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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내달 개통 앞둔 ‘경춘 급행열차’
5천~6천원이면 탈줄 알았는데…

등록 2011-11-15 21:49

1만원대 요금 책정 전망에
시민단체 “합리적 결정을”
오는 12월 말 개통을 앞둔 경춘선 좌석형 급행열차 요금에 대해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합리적 책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애초 5천~6천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던 요금이 1만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탓이다.

춘천 경실련·환경운동연합·시민연대 등 12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단체인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15일 성명을 내어 “(코레일은) 현재 논의되는 요금 수준과 근거를 공개하고, 이용객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구해 합리적으로 요금을 책정해야 한다”며 “(철도요금을 결정하는) 국토해양부는 상급기관으로서 코레일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요금을 책정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국가 기간 교통망인 철도를 책임지는 코레일이 12월 개통이란 촉박한 일정에 밀려 논의나 의견수렴 없이 비싼 요금을 책정한다면,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개통하는 전철 요금은 사업자인 코레일이 인가신청을 하고, 국토해양부장관이 요금과 정차역·운행시차 등을 고려해 사업자의 요구를 따져 고시하면 법적 효력을 갖는다.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용객의 부담을 가중시키면 이용률이 낮아져 수도권의 인구 분산 및 지역 균형 발전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쪽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토해양부에 요금 승인을 요청했으며, 승인 여부가 확정돼야 정확한 얘기를 할 수 있다”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12월 말 개통에 앞서 적절한 요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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