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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 영동지역 폭설로 60여곳 휴교

등록 2011-12-09 18:07수정 2011-12-09 18:53

9일 강원 강릉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인도에 쌓인 눈이 치워지지 않아 걷기가 힘들자 도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9일 강원 강릉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인도에 쌓인 눈이 치워지지 않아 걷기가 힘들자 도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설경보는 12시 기해 해제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60㎝에 가까운 폭설이 내려 학교 60여곳이 휴교하고, 일부 산간 마을에는 농어촌버스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오후 4시 현재 대관령 57.7㎝, 북강릉 38.0㎝, 속초 31.5㎝, 춘천 3.2㎝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속초, 강릉, 동해, 양양, 고성 등 5개 시·군의 67개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휴교한 학교는 양양 손양초교와 속초 청봉초교 등 속초·양양지역 33개교, 강릉 초당초교와 율곡중 등 강릉지역 27개교, 고성 광산초교 등 고성지역 4개교다.

 또 8개 시·군 산간마을 32개 구간의 농어촌버스가 단축 운행됐고, 상당수 시내버스도 지연 운행돼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들어 눈발이 약해지면서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던 고속도로와 국도는 정상 운행되기 시작했다. 동해고속도로는 지난 8일 오후 6시10분부터 진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밤 11시 이후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운행이 허용됐다.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대관령 7터널 구간은 8일 오후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나, 제설작업이 완료된 9일 정상 운행됐다.

 그러나 평창 운두령, 강릉 삽당령, 정선 백봉령 등 주요 고갯길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이 아니면 통행이 제한됐다.

 강릉, 동해, 태백, 삼척,평창, 정선, 홍천 등 강원지역 7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9일 낮 12시2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강원 산간과 경기남부에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다”며 “밤 사이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내일 오후 늦게까지 제주도 산간은 10~3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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