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 사업 가운데 죽전~기흥 구간을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죽전~기흥 구간은 총 길이 5.9㎞로 지난 2004년 10월 착공된 지 7년2개월만에 완공됐다.
이번 개통으로 분당선은 선릉~죽전 구간에서 선릉~기흥까지 연장되고 보정, 구성, 신갈, 기흥 등 지하철역 4개가 새로 생겨 용인에서 서울 도심인 선릉까지 52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이용자들은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과 강남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 8분, 평시 12.5분으로 책정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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