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년간 25개팀 창단·육성
장애인대회 대비한 휠체어팀도
장애인대회 대비한 휠체어팀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동계종목 운동팀 창단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2012강원체육진흥계획’을 마련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25개 동계종목 팀을 창단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일반 6개, 대학교 2개, 고등학교 8개, 초·중학교 9개로 지역별 특성과 팀 창단을 연계해 지역별로 특화된 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창단 종목 및 방안은 강원체육중·고에 썰매종목을 창단할 예정이며, 일반팀은 도내 기업여건을 고려해 자치단체 위주로 추진한다. 유망 기업체를 발굴해 1기업 1선수를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번달 말까지 도내 우수기업, 도교육청, 도체육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동계팀 창단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까지 팀 창단이 가능한 학교와 지자체, 기업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해 휠체어컬링과 바이애슬론 팀도 창단할 계획이며, 특수학교 학교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2013년부터 해마다 강원도지사기 전국스키대회와 전국바이애슬론대회 등을 개최해 국민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동계스포츠 꿈나무 학교를 개설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집중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