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9개 시·군 결의문
“남부구간보다 2.5배 비싸”
“남부구간보다 2.5배 비싸”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를 남부구간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 이어 경기북부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로 확산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등 경기북부지역 9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일 오전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의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북부구간의 통행료를 남부구간 수준으로 내릴 것 △고양영업소 등 지선영업소를 개방해 무료 통행하도록 할 것 △도로의 명칭을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할 것 등 3가지를 요구했다.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에 각각 전달된다.
지난 2007년 12월 개통된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료는 ㎞당 123.9원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남부구간(49.4원)에 견줘 2.5배 비싸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7~14일 임시회에서 지난해 12월 의원 15명이 발의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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