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지난해 사업체 살펴보니
서울에서 커피점이나 카페, 편의점 등은 늘어났으나, 동네슈퍼와 피시방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일 발표한 ‘2011년도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를 보면, 2010년은 전년(2009년)에 견줘 커피점 같은 비알코올 음료점업이 6581개에서 7826개로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18.92%)을 보였다. 체인 편의점도 3624개(2009년)에서 4254개(2010년)로 늘어나 17.38%(630개)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피시방은 4084개에서 3533개로 줄어들어, 13.49%(551개)가 감소했다. 구멍가게나 동네슈퍼(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도 1만3083개에서 1만2371개로 5.44%(712개)가 줄어들었다. 유흥주점과 분식집도 각각 7.65%(370개), 3.92%(385개)씩 감소했다.
2010년말 기준 중소자영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사업자로 등록된 서울시내 사업체 수는 72만9728개로 전국 사업체의 21.75%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체 종사자 수는 449만81명으로 전국 사업체 종사자의 25.42%가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업체를 보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절반 이상인 57.32%(40만8270개)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6961개)이었고, 부동산자문 및 중개업소(2만2774개), 기타 주점업(1만9132개), 두발미용업(1만4880개)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5년 주기의 국가 통계인 경제총조사와 병행해 실시됐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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