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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운임요금 내리랬더니…
경춘선 준고속철 ‘할인 꼼수’

등록 2012-02-22 22:21

코레일 “당분간 운임 30%↓”
인상 여지 남겨…시민들 반발
코레일이 경춘선 준고속열차 운임을 30% 할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원 춘천지역은 ‘꼼수’라며 운임 인하와 급행전철 연장 운행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22일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간담회를 열어 “28일 오전 6시부터 경춘선 준고속열차를 운행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객의 부담 완화를 위해 애초 국토해양부에 신고한 운임(춘천~청량리 8600원, 춘천~용산 9800원)을 30% 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인이 적용되면 춘천~청량리는 6000원, 춘천~용산은 6900원이다.

코레일은 직장인과 통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정기권은 신고 운임의 45~60%를 할인해 청량리~춘천 1회 사용 시 일반은 4100원, 학생은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권 이용객을 위해 출퇴근시간대 자유석을 애초 평일(월~금) 4~5호차 1층석(48석)에서 6호차(40석)를 추가해 88석으로 늘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물가 등을 고려해 할인 혜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지만 운임을 할인해 주면 연간 7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궁극적으론 정상요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코레일의 운임 할인은 한시적인 행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지역민의 요구는 할인이 아니라 운임 인하이며, 교통편의 측면에서 급행전철도 운행해 달라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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