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시립병원·보건소 등의 서비스는 만족하지만 도로와 체육시설에 대해선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9~11월 시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벌인‘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들은 시립병원의 시설과 환경, 의료서비스의 질 등에 대해 100점 기준에 86.1점을 줘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서울시내 9개 시립병원 가운데 성동구에 있는 장애인치과병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데 견줘, 지난해 340억여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보라매병원의 경우 겨우 꼴찌를 면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병원 외관 등 시설보다 서비스의 공공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고 서울시는 해석했다.
56.6점을 받아 가장 만족도가 낮은 체육시설 분야에서 시민들은 화장실,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 부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도로 분야 시민 만족도 57.7점으로 낮았다. 시민들은 보행안전성(56.3점), 도로교통 안전성(54.0점) 등에서 낮은 점수를 줘 서울의 도로 안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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