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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몰카’ 수사 제자리 걸음

등록 2012-04-02 21:50수정 2012-04-03 16:39

 강원랜드 몰래 카메라 설치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인물이 이미 국외로 도피하는 등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원랜드 ‘몰카’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ㅇ(57)씨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지만, ㅇ씨가 그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ㅇ씨는 강원랜드 정비 담당 과장인 ㅎ(42·구속)씨와 직원 ㄱ(34·구속)씨에게 금품을 주고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카드박스를 게임장 안으로 옮기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객장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화면 판독과정에서 ㅎ씨로부터 “지난달 26일 오후 1시쯤 게임 테이블 옆에 서 있던 ㅇ씨가 카메라 설치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ㅇ씨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

 경찰은 당시 게임을 하던 중 ‘카드박스에서 이상한 불빛이 나온다’고 신고해 몰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게 했던 ㄱ씨를 2일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 ㄱ씨는 “일부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강원랜드 쪽에 내가 금품을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달 30일 집행위원 9명의 일괄 사표를 받은 데 이어, 오는 3일 김성원 전무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임시 휴장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선/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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