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다산콜센터’ 만족도 96%

등록 2012-04-02 22:59

반려동물·데이트 코스까지 추천
“혼자 살기 너무 적적해서 개를 키우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우? ”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양아무개 상담원은 지난 2월 중순께 받은 민원 전화 내용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홀로 살고 있는 한 할머니가 “적적한 생활을 달래고 싶다”며 반려견을 입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게다가 할머니는 “사별한 남편을 간호하느라 허리와 팔이 많이 아프니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강아지였으면 좋겠다”는 까다로운 ‘옵션’도 덧붙였다.

뜻밖의 전화였지만 양씨는 유기견 보호소와 동물병원, 구청 등에 알아본 끝에 할머니가 강아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할머니는 “상담원 덕분에 새 식구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반겼다.

다산콜센터는 국번없이 120으로 전화하면 서울시나 구청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준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다산콜센터 이용현황을 분석해보니 상담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5.7%로 나타났고 전화 응대율은 99.7%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다산콜센터에 걸려오는 전화는 하루 평균 3만7000건이고 시내버스노선 안내부터 외국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상담, 임대주택 분양 안내, 데이트 코스 추천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제동 사찰에 분노한 20~30대, 다시 ‘MB 심판’
변협, 성추행 당한 여기자에 “왜 술자리 가서…”
MBC ‘미친 칼춤’…김태호 “정말 무한도전이네요”
술 취한 뒤 집 어떻게 찾아갈까
내가 살찌는 것은 유전자 탓?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