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놀라운 토요일 엑스포’ 개최
종이 공예, 전통한과 체험, 임산부 되어보기…. 올 3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이 앞다퉈 풍성한 ‘놀토’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학부모와 학생들은 제각각인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 어려워 여전히 ‘열공’ 토요일만 보내고 있다.
이같은 풍요 속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는 5~8일 나흘동안 서울시내 시·구립 청소년 수련시설 31곳 등 37곳에서 주말활동 프로그램 체험 정보를 한꺼번에 아우르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엑스포에는 자치구와 사회적기업, 지역협의체, 교육청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고 약 5만여명이 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7일 영등포 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서는 ‘청소년 미래의 일을 상상하다’포럼이 열려 천재박 쌈지농부 기획실장, 미디어아티스트 최승준씨 등이 참여해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창조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보 포털인 유스내비(youthnavi.net)를 통해서도 5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사이버 놀토 서울박람회’를 열어, 청소년 수련시설과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 100곳에서 운영하는 놀토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김제동 사찰에 분노한 20~30대, 다시 ‘MB 심판’
■ 민간인 불법사찰 지원관실, MB 고교동문들 뒤 봐줘
■ ‘낙지 질식사’ 보험금 노린 남친의 살인이었다
■ ‘BBK 가짜편지’ 신명 귀국 “여권인사 개입 증거 있다”
■ 내가 살찌는 것은 유전자 탓?
■ 김제동 사찰에 분노한 20~30대, 다시 ‘MB 심판’
■ 민간인 불법사찰 지원관실, MB 고교동문들 뒤 봐줘
■ ‘낙지 질식사’ 보험금 노린 남친의 살인이었다
■ ‘BBK 가짜편지’ 신명 귀국 “여권인사 개입 증거 있다”
■ 내가 살찌는 것은 유전자 탓?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