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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몰카 파문’ 강원랜드 카지노 임시휴장

등록 2012-04-05 22:57

카지노 몰카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강원랜드가 2000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하루동안 임시휴장한다.

강원랜드(대표 최흥집)는 부정게임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점검과 직원 교육을 위해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8시간 동안 임시휴장한다고 5일 밝혔다.

휴장기간 동안 강원랜드는 국제게임기구검증기관(GLI),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카지노 관련 인증기관과 기기 납품사, 비상대책위원 등 39명의 점검단을 꾸려 카지노 관련 기기와 시스템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카드박스 등 11종의 테이블기기에 대한 불법장치 설치여부와 전파발신 여부, 영업장내 의심시설 확인, 머신기기 관리 및 운영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직원들은 휴장기간 동안 전직원 자정결의 대회를 열고 사고예방 윤리교육과 직원윤리행동강령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 임시휴장 결정은 고객 신뢰 회복 차원에서 이번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해선 안된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카지노만 임시로 휴장하고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은 정상영업한다”고 말했다.

정선/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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