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고교생이 포함된 10대 청소년 9명이 여자친구(18·중퇴생 추정)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주검을 야산에 파묻은 혐의로 18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5일 밤~6일 아침 고교생 3명이 포함된 9명이 ‘뒷얘기를 하고 말을 잘 안 듣는다’는 이유로 이들 가운데 1명의 여자친구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고양시 덕양구 야산에 몰래 파묻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가해자 2명이 자수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서 9명을 붙잡았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집을 나와 함께 어울려 지내다 서로 다툼이 생기면서 살해·암매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고양/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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