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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교육청, 비정규직 2557명 정규직 전환

등록 2012-05-01 20:36수정 2012-05-01 22:11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첫 테이프
강원도교육청 소속 비정규직 2557명이 1일부터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서울시가 비정규직 11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보다도 많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계약 기간 2년이 지나지 않은 기간제 노동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정규직 전환으로 이들의 정년(기존 57살)도 정규직 수준(60살)으로 3년 늘어났다.

이번 조처로 강원교육청 계약직 직원 6100명 가운데, 이미 2년 계약 기간이 지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을 더하면 5307명(87%)이 정규직원으로 채워지게 됐다. 신규 채용한 계약제 직원도 정규직 전환 직종군에 포함되면 3개월 동안의 수습 기간 뒤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51개 직종 가운데 30개 직종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사업완료 기간이 정해져 있고, 사업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직종 등 19개 직종과 사업계획이 바뀔 2개 직종(도서 전담인력 등)은 제외됐다. 도서 전담인력 등 2개 직종도 내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백남경 공공운수노조 강원학교비정규직지회장은 “애초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하려던 것을 근로자의 날에 맞춰 앞당겨 시행하고 다른 시·도교육청이 아직 시도하지 못한 것을 실행에 옮긴 점을 환영한다”며 “이번에 제외된 직종 노동자들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교육감뿐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도 임기 4년인 선출직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의 아픔을 가장 많이 헤아려야 할 이들”이라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이 곧 강원도 교육력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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